16년 만에 태권도 남자 금메달 획득한 박태준, "I feel so amazing" 현지 언론과 팬들 감동시켰다.
조회 4,628 등록일자 2024.08.08
[와이즈티비] 16년 만에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준 선수가 환한 미소와 함께 영어로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박태준은 한국 시각으로 8일 새벽 4시 4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 결승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를 상대로 부상 기권 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경기 중 박태준과 마고메도프가 발차기를 주고받던 과정에서 정강이 충돌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경기는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마고메도프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이어가려 했지만 결국 기권을 선언하여 박태준의 승리가 확정되었습니다.
경기 후 박태준은 IOC와의 인터뷰에서 "꿈만 같다"며 행복을 나타내었고, 영어로 소감을 물어보자 "I feel so amazing(너무나도 놀랍다)"라며 웃음을 짓고 말했습니다.
이번 금메달로 박태준은 16년 만에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한국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에서 획득한 열두 번째 금메달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면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대회의 13개와 동등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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