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MC '초대 챔피언' 나무진, "어떻게 지내나 했더니" 추락사고로 41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조회 1,850 등록일자 2024.12.21
한때 한국의 종합 격투기(MMA) 최고 대회로 손꼽히던 스피릿MC 초대 미들급 챔피언 나무진이 41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나무진은 선수 생활을 끝낸 후 태양광 설치업체에서 일하다가 2024년 11월 27일 오전 10시 52분, 경상남도 진주시의 한 공장에서 작업 중 7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를 중대재해로 파악하고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나무진은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이혼으로 성장했지만 2003년에는 열아홉 살 나이로 스피릿MC 미들급 챔피언이 되는 등 파이터로서의 꿈을 이루기도 했다. 그는 프로 파이터로 활약하며 8번의 경기 중 6번의 KO승을 거두기도 했으며 2015년에는 TOP FC 7에서 복귀전을 준비했지만 취소되는 등 운명의 기로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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