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 동계 스페셜올림픽 출전을 위해 7개 종목에 72명의 선수단 파견
조회 2,123 등록일자 2025.03.07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2025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출발했습니다.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선수들은 각오를 다지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쇼트트랙 유진수는 "나는 승리할 것이다. 하지만 만일 그렇지 못한다 해도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할 것"이라며 다짐했습니다.
출정식에는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최성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등이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응원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달했습니다.
여자 배구 선수 김연경(흥국생명)을 비롯해 배우 김세정, 김재화, 류승룡, 오정세도도 영상을 통해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로, 미국 존 F.케네디 대통령의 여동생 케네디 슈라이버가 창설하였습니다. 첫 대회는 1968년 시카고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 200개국 약 670만 명의 선수들이 2년마다 번갈아가며 하계 및 동계 대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5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는 오는 17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와 세스트리에레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한국은 7개 종목에 72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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