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부상 사태, 이강인의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 가능성은?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수가 후반기 주전 라인업에서 밀려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한 번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우스망 뎀벨레가 결승골을 넣었지만 근육 부상을 입은 데 이어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30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4강 1차전에서 뎀벨레의 결승골로 1-0로 승리를 거둔 파리 생제르맹팀은 후반 30분에 뎀벨레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우레안 감독은 부상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감독은 "정확한 상태는 검진 후에 알 수 있습니다. 뎀벨레는 2차전에 출전하길 희망하지만, 다른 선수가 대체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뎀벨레 역시 "부상은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도의 말을 전했습니다.
뎀벨레의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벤치에서 대기하던 이강인이 대체 선수로 나서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인은 크바라츠헬리아의 합류로 출전 기회가 줄어든 상황이었으나, 이번 기회에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강인이 2차전에서 활약해 팀을 결승으로 이끈다면, 박지성과 손흥민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오르는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팀이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에서 팀 분위기와 팬들의 응원이 이강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돈나룸마 골키퍼의 세이브와 탄탄한 전술로 아스널을 제압했습니다. PSG는 공세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아스널은 결정력 부족으로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이 뎀벨레 없이도 결승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이강인이 그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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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