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100승 기록 눈앞에 두고 또 첫 경기에서 패배…은퇴 가능성에 대한 시선 집중"
조회 2,365 등록일자 2025.04.27
[와이즈티비] 투어 100승을 향한 길목에서 다시 한 번 첫 경기에서 탈락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은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2025년 4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TP 1000 마드리드오픈에서 세계 랭킹 5위인 조코비치는 44위 마테오 아르날디(이탈리아)에게 1시간 41분 만에 2-0(3-6 4-6)으로 패배하며 첫 경기에서 빠져나갔습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투어 3연승을 노린 도중 두 번째 연속으로 첫 경기에서 탈락하는 참담한 일을 겪었습니다. 지난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 패배한 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도 1회전에서 물러난 조코비치는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골든 슬램을 달성한 데 이어 투어 100승을 향해 힘겨운 고비에 서 있습니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테니스와 최상위 경쟁에서 늘 따라다니는 부담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제는 이전과는 다른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코트에 서는 것이 어려워졌다. 긴장과 스트레스, 흥분을 동시에 느낀다”고 토로했습니다.
조코비치는 특히 “이제는 아마 선수로서 마드리드를 다시 밟을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며 은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추가했습니다. “마드리드에서 마주한 마지막 경기가 되기를 원치는 않지만 그 가능성은 있다.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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