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의 새 감독으로 선임되다
레알 마드리드가 구단의 전설을 다시 영입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을 선도하며 국제적인 평판을 얻은 사비 알론소 감독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신임 지휘자로 선임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월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 감독 선임을 선언하며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감독으로 지명되었습니다. 선수 시절 여섯 개의 트로피를 획득하며 구단의 전설로 기록된 그가 되돌아왔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알론소는 오는 6월 FIFA 클럽 월드컵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예정입니다.
사비 알론소는 선수 시절 스페인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는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최정상 팀에서 뛰었으며,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 총 여섯 개의 트로피를 획득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은퇴 후에도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분석력으로 감독으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지도자로의 경력은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서 시작한 알론소는 2018-19시즌 레알 마드리드 인판틸 A팀을 이끌어 리그 우승과 챔피언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이끌어 스페인 2부리그 승격을 이룩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2년부터는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출발시켰습니다.
레버쿠젠에서는 선임 후 첫 시즌에 팀을 리그 6위로 이끌며 주목을 받았고, 두 번째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정상에 올라 더블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전술적인 유연성과 선수들과의 관계는 유럽 각 클럽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알론소는 충성심을 보여 레버쿠젠에 남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알론소는 레버쿠젠을 떠나며 "레버쿠젠 선수들, 스탭, 모든 직원, 그리고 훌륭한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성공은 모두가 함께한 결과입니다. 분데스리가와 포칼 트로피 획득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제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복귀와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갑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며 안첼로티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리빌딩을 상징하는 알론소를 선택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한 번 레전드 출신 감독에게 구단의 미래를 맡기면서, 선수로서 팀을 이끌었던 알론소가 감독으로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해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회 1453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