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구 세징야, 코너킥으로 펼친 마법같은 골로 4월 K리그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
대구FC의 베테랑 미드필더 세징야가 놀라운 코너킥 득점으로 ‘2025시즌 4월 K리그 이달의 골’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이달의 골은 동원F&B의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이 후원하며, 시즌 중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상입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1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세징야가 4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상 대상 경기는 K리그1 7~10라운드로 한정되었고, 세징야는 대전하나시티즌의 김준범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세징야는 지난달 27일 열린 광주FC와의 10라운드 경기 후반 42분, 왼쪽 코너킥 지점에서 감아 찬 킥이 수비수와 골키퍼를 무력화시키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었습니다. 이번 득점은 ‘코너킥 직행골(올림픽골)’로 불리며, 기술적 난도와 임팩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준범 역시 9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멋진 골을 기록했지만, 팬들의 선택은 세징야에게로 쏠렸습니다. 세징야는 팬 투표에서 5814표(59%)를 획득하여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2025시즌부터는 이달의 골 수상자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자선 경매에 출품하는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달의 골’은 팬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선정되며, 선수의 플레이와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장면이 평가 기준이 됩니다. 세징야는 “팬 여러분의 선택에 감사하며, 남은 시즌도 대구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구FC는 최근 리그 중위권을 유지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으며, 세징야는 여전히 팀의 중요한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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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