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로의 꿈을 향한 여정 시작

2025년 5월 4일, LA 다저스는 김혜성의 빅리그 콜업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IL에 올라가 있던 토미 현수 에드먼을 대신해 26인 로스터에 등록된 김혜성은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팀에 가담했습니다.

김혜성은 인터뷰에서 "어머니에게 말씀을 드렸고, 갑자기 짐을 싸서 오게 됐다"며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 정말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메이저리그 채널이 게재한 콜업 소식을 받은 이정후도 SNS를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혜성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며 미국 야구에 적응해왔습니다.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활약한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타석을 소화했기 때문에 예전보다 편안하다. 시즌 초반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의 경험에 대해 "서운하거나 실망한 느낌은 없었다. 내가 부족해서였다"고 말한 김혜성은 스테이크를 좋아하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강속구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아직 나아져야 할 점이 많다"고 솔직히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