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팀 최장수 외국인 선수 켈리와 작별... 우완 에르난데스 영입을 발표
조회 4,195 등록일자 2024.07.22
LG 트윈스가 프로야구의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잠실예수'로 불리던 케이시 켈리와 작별했습니다. 그리고 대신하여 새로운 외국인 투수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영입했습니다.
켈리는 LG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한 후 웨이버를 통해 방출되었고, 에르난데스와 44만 달러(약 6억 1000만원)에 계약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키 185㎝, 몸무게 97㎏의 체격을 자랑하는 우완 투수입니다.
LG는 에르난데스를 "스트라이크 존 테두리를 파고드는 제구력을 갖춘 완성형 우완 투수"로 평가했습니다. 또한 켈리를 대신하여 1선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켈리는 LG에서 73승을 거둔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리그에서 다승왕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성적이 점차 하락하며 올해에는 5승 8패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고별전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지만, 켈리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LG에서의 시간을 소중히 여겼다고 말했습니다. LG 감독은 켈리가 남긴 추억을 놓지 않을 것이며, 은퇴 시에는 스프링캠프에 초대하여 인스트럭터로 활약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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