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NC파크, NC 다이노스의 복귀에 관한 결정 발표…"창원시, 약속을 지킬 것"
NC 다이노스가 2달여 만에 창원 NC파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관중 사망 사고 이후 울산 문수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던 NC는 오는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창원으로 복귀합니다. 창원시는 이에 대한 깊은 사과와 함께 교통, 안전, 구장 시설 등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사고는 지난 3월 29일, 창원 NC파크 내 구조물이 추락하여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많은 부상자와 안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여 전국적인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후 NC는 홈 경기를 중단하고, 울산시의 협조로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창원으로의 복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NC 다이노스 대표이사인 이진만은 "희생자와 유가족, 부상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사과를 전한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구단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창원시 및 창원시설공단과 협력하여 더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보다 뜨거운 야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O는 창원 NC파크에서의 홈경기 재개를 승인하였으며, 창원시는 NC의 복귀를 환영하며 시민과 팬들이 기다려온 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고 이후 창원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비난을 받았으나, 이번 복귀를 계기로 실질적인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창원시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KTX역 등 주요 교통 거점과의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고, 지역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원정 팬들이 창원 야구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NC 2군을 위한 마산야구장 시설 개선 및 안전 매뉴얼 체계를 강화하여 '안심할 수 있는 야구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창원특례시장 대행인 장금용은 이번 NC파크 복귀를 야구를 통해 시민과 함께 다시 일어서는 창원의 상징적인 회복으로 이해하며, 팬과 구단이 신뢰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NC와 긴밀히 협의하여 '야구 도시 창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창원시가 약속한 여러 대책이 실제로 실행으로 이어지는지 기대합니다. NC 다이노스의 복귀는 지역 사회와 팬들,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회복의 상징이자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결과적인 변화를 통해 시민과 팬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조회 597
2025.05.24